한국 경제, 수출.수입 의존도 G20 1위
2010-09-13 07:28
우리나라 경제의 수출 및 수입에 대한 의존도가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특히 수출 의존도는 미국의 6배, 수입 의존도는 브라질의 4.5배에 달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협력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최근 공동으로 작성한 'G20 주요 경제지표(PIG)'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3.4%로 아직 통계가 나오지 않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G20 가운데 최대였다.
우리나라에 이어 경제에서 수출 비중이 큰 회원국은 독일로 33.6%였으며 멕시코(26.2%), 중국(24.5%), 러시아(24.4%)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2위인 독일보다도 GDP 대비 수출 비중이 9.8% 포인트나 높아 G20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국가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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