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2011 지명 신인 10명 모두와 계약
2010-09-11 10:53
1차지명 투수 심창민과 2억원에 계약
▲ 삼성라이온즈 심창민 선수(왼쪽)와 김재하 부사장(오른쪽)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10일 2011년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심창민(우완·경남고)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신장 182㎝·체중 77㎏ 체격 조건의 사이드암 투수인 심창민은 2010년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제65회 청룡기 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총 5경기에 출전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하며 경남고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2010년 전체성적은 10경기 출전 4승 1패 평균자책점 1.40.
심창민선수는 입단소감에서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해 매우 기쁘며 뛰어난 선배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량을 좀더 갈고 닦아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삼성은, 투수 윤영삼(2라운드·장충고)과는 계약금 1억3000만원, 오태선(3라운드·김해고)와는 계약금 1억원, 임현준(4라운드·대구고-경성대)와는 계약금 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11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0명 전원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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