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계 초경량·고사양 노트북 시장 ‘경쟁구도’ 형성

2010-09-09 16:5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초경량·고사양 노트북이 노트북시장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초경량 노트북이 기존 노트북과의 성능 및 가격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시장으로 대변됐으나 도시바가 최근 가벼우면서 비교적 높은 사양의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경쟁을 알리고 있다.

특히 가격대도 기존 200만원 후반대에서 100만원 중간대로 대폭 낮추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노트북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도시바 ‘포테제 R700’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ODD를 탑재한 13.3 인치 풀 퍼포먼스 올인원 노트북 중 가장 얇은 25.4mm의 두께와 1.42kg 가벼운 무게를 가졌다.

이는 도시바와 인텔이 공동 개발한 에어플로우 쿨링 기술을 통해 일반 노트북에 사용되는 고성능 풀 퍼포먼스 프로세서 탑재가 가능해져 뛰어난 성능에 뛰어난 휴대성 까지 겸비한 초슬림 올인원 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초슬림 폼팩터 임에도 뛰어난 성능, 완벽한 기능, 그리고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에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초기 물량이 500대 전량 판매가 완료됐으며 현재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소니코리아 바이오 Z 시리즈는 쿼드 SSD탑재 및 강력한 최신 그래픽, 강력한 내구성 등 소니의 최신 노트북 기술이 집약된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플래그십 모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41kg의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이동성을 동시에 겸비했다.

쿼드 SSD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물론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을 장착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뛰어난 성능과 이동성은 물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들도 함께 갖추고 있다.

바이오 Z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후속모델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레노버 12인치형 노트북 씽크패드 X201 제품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인텔 코어 i5, i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무게가 1.1kg~1.3kg으로 고성능 초경량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끊임없는 제품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양을 높이면서도 무게를 최소화하며 가격까지 합리적으로 맞춘 노트북을 찾는 고객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