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로 거머쥔 창업 성공기 들어보실래요?

2010-09-07 18:08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오랜 직장생활을 해온 김종운(50) 씨는 보다 안정적인 수입과 노후보장을 위해 4년 전 창업을 결심하고 회사를 퇴직했다. 여러 업종의 창업을 고민하다 결국은 자신이 좋아하고 맛에 대한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스시(초밥)에 대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오랜 직장생활에서의 회식 경험으로 스시 마니아 수준까지 도달한 김종운 씨는 스시로 창업을 결정하고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 맛과 가격 모두 합리적인 프랜차이즈 전문점 ‘스시마당’을 선택했다.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도 매력적인 요소였다. 이런 이유로 3년 6개월 전에 창업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여러 지역 중에서도 광명동 사거리를 선택하게 된 것은 유동 인구가 많고 주위에 아파트 밀집도가 높기 때문이었다.

창업 초기에는 손님들을 맞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손님이 들어오면 어떤 메뉴를 시킬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는 어엿한 ‘스시마당’의 광명점 사장님이 됐다.

 ‘스시마당’ 광명점 김종운 대표는 “점심시간 때에는 주위의 직장인들과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저녁때는 20~30대의 젊은층과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 1인당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스시와 함께 캘리포니아롤, 우동, 스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이제는 광명시에서 유명한 맛집 중에 하나로 통한다.

김 대표는 “조금 고생은 되겠지만 앞으로의 꿈은 광명점 같은 지점을 2개정도 더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더 만들어 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스시마당’은 맛의 본고장인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맛의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직영점을 두 개 운영 중이며 전국적으로는 현재 80여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주)스시마당의 고용필 대표는 “진정한 맛의 승부는 맛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게 프랜차이즈 본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시를 중심으로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여 가족들과 젊은 연인들의 발길을 이끈 것이 스시마당의 창업 성공 이유라고 밝혔다.

물류사업에서 외식업계로 업종을 바꾼 고 대표는 2004년 ‘스시마당’ 브랜드를 론칭,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비싼 인권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주)가온만의 독창적인 시스템을 개발해서 초밥 성형기를 도입했다.

또한 부담 없이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안정적이면서도 신선도를 높이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신선한 재료와 원료를 공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점주들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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