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추석대비 체불임금 집중 지도점검
2010-09-07 07:22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고용노동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방문 등 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특히 하도급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된 체불임금에 대해 원청업체에게도 임금을 지급하도록 '직상수급인 연대책임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거나 재산을 은닉하고, 집단체불 후 도주하는 등 반복적이고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해 온 사업주에 대해서는 사법기관과 공조를 통해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8월말 현재 체불임금 잔액은 7745억원(17만976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6억원(7.3%) 감소했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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