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F1서킷 첫 시동… 9월 모터스포츠 이벤트

2010-08-25 15:40
D-50 기념 ‘서킷런 2010’ 개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오는 10월 22~24일 세계 최대 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가 내달 초 첫 시동을 건다.

F1코리아 대회운영법인 카보(KAVO)는 대회 개최 D-50을 기념해 오는 9월 4~5일 이 곳에서 ‘서킷런(Circuit RUN) 2010’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카보는 이 행사를 통해 완공 직전 단계에 있는 이 곳을 사전 공개하고, 자동차 동호회 등 일반인에 서킷을 달릴 기회를 주며 F1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킷 관람 및 주행 행사와 더불어 드라이빙 쇼,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선보이는 스턴트 묘기, 슈퍼카 퍼레이드, 엠넷 ‘M 슈퍼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2010 시즌 F1 그랑프리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불 레이싱 팀의 경주차가 방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직접 레이싱카에 동승, 서킷을 주행할 기회도 주어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보 홈페이지(www.koreanggp.kr)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현재 전체 공정의 약 90%가 마무리 됐다. 현재 일부 구간의 잔여 포장공사와 전자설비, 가설 관중석, 인테리어, 조경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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