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농촌 건강프로젝트 지방서 시작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촌진흥청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단장 김용호),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및 경기도4-H회원들과 3차원적 농촌봉사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에 걸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마을현장에서 농진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분야별 전문가와,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의료진, 파주시농업기술센터, 4-H회원,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영농애로 기술지원, 주민 무료진료, 일손돕기 등 현장 맞춤형 농촌마을 종합지원활동을 펼쳤다.
농진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전문가가 마을의 주작목인 머루, 콩, 축산자원화, 미생물활용분야에 대한 영농상담과, 농기계 수리점검, 일손돕기, 무료진료, 농업인 건강식단 및 영양관리 교육을 운영했다.
관동대 명지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이 무료로 주민의 건강검진과 치료,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관동대학교 명지병원의 사랑나눔봉사단은 저소득층의 백내장 무료 개인술을 실시해 명성이 높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료봉사활동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외에 주기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내과, 정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등 7개분야의 종합진료단을 구성하여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총 6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객현리와 인근마을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퇴행성 관절염 진료와 호흡기·순환기·소화기 질환, 초음파 검사를 이번 봉사활동에 투입하는 등 맞춤형 의료봉사가 이뤄졌다.
4-H회원들은 마을도로가 잡초제거 등 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푸른농촌희망찾기운동의 3대실천과제 중 하나인 깨끗한농촌만들기를 실천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농촌마을 지원활동은 지난 6월 농진청에서 주관,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농촌종합봉사활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첫 행사이다.
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파주에서의 농촌마을 종합봉사는 농촌진흥기관, 명지병원 의료진, 4-H회원의 역할을 응집한 뜻 깊은 행사”라며 “경기도농업기술원 앞으로 푸른농촌 희망찾기운동 조기확산을 위한 이 같은 행사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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