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선 개통 차질, 2012년 10월 개통

2010-08-22 13:14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당초 내년 3월에 개통을 목표로 한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선이 오는 2012년 10월에 개통될 전망이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착공된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 사업은 서울 7호선의 종점인 온수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10.2㎞ 구간에 대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는 1조1,33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정부가 60%, 인천.부천시가 40%를 분담한다.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 연장선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족에 따른 사업비 조달 문제로 건설기간이 처음 계획보다 길어졌다.

인천 연장선에는 부평구청역을 포함해 부천시와 인접한 인천 부평구 지역에 3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와 서울시, 부천시는 최근 건설기간 조정을 협의해 2년을 연장하는 변경안을 국토해양부에 신청, 국토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os699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