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로"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사랑나무 '이채'

2010-08-19 13:51

 

   
 
절물자연휴양림서 발견된 연리목.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제주 절물자연휴양림 걷기 코스인 '장생의 숲길'에서 연리목이 발견돼 탐방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리목은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의 줄기가 맞닿은 채로 자라다 서로 하나가 된 나무를 말한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해 흔히 연인간의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연리목은 장생의 숲길 출발점서 6km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다. 고로쇠나무와 산벚나무가 합쳐져 있고 높이도 20m에 달해 장관을 연출한다.

김덕홍 절물자연휴양림 소장은 "부부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사진촬영 테마코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jt@aj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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