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 무엇을 담고 있나
2010-08-19 08:49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정부가 18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 보고를 통해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 산업을 육성해 2015년 인터넷장비 주요 생산국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네트워크 구축시 사전설계심사 의무화 및 기술평가 대폭확대로 공정거래를 유도하고 네트워크 CPU 본격개발 등 핵심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추진전략
정부가 내놓은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은 내수시장의 합리적인 생태계 조성, 명품 ICT 솔루션 확보, 新인터넷장비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기반 마련 등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명품 ICT 솔루션 확보를 위해서는 최종 목표인 ICT 플랜트 시스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네트워크 CPU 원천기술 등 핵심 전략기술 개발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모바일 원격근무 등 '한국형 명품 ICT 솔루션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ICT 베스트 실천'을 선정해 수출을 지원하는 'ICT 베스트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 新인터넷장비 글로벌 시장진출에도 적극 지원한다.
◆ 기대효과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는 新인터넷시장 선점을 통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네트워크산업 인력수급, 시장규모 등 실태조사 후 통계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센터(가칭)에서 대학(교)-수요기업과 함께 석박사급의 국내 네트워크 기술기반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돼 국내 네트워크 전문인력이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촉진도 이뤄진다.
정부는 전국 84개 지역 와이브로망을 구축하기 위한 산업계(KT)의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적극 뒷받침해 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사 등 시장참여자들간 에코시스템 형성을 위해 특수목적회사 설립을 장려, 장비에 대한 수요 창출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 추진으로 5년간 6조 8000억원의 수입대체, 5조 8000억원의 수출확대와 함께 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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