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천연가스 버스 특별 안전대책 추진
2010-08-12 15:55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지난 9일 서울에서 발생한 천연가스(CNG)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인천시가 특별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버스와 동일연도 및 노후 된 용기가 장착된 버스를 중점으로 인천시 전체 시내버스 2,462대 중 89%를 차지하는 2,184대의 CNG버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일제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고버스와 같은 2001년에 제작된 CNG버스 3대는 사고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운행을 중단시켰다.
시는 시내 14개 CNG충전소에는 평소(207㎏/㎠)보다 10%를 감압해 가스를 충전하도록 하고, 충전시 가스 누출과 환기부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일선 구.군, 한국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3개반 점검반을 편성, CNG버스와 충전소에 대한 일제점검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결함이 발생하였을 경우 운행중지토록 하는 등 행정지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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