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1명품' 웰빙 간식 및 아빠 응원 제품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년중 제일 기다려지는 하계 휴가기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바깥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웰빙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빠에게는 술한잔과 맛좋은 안주,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웰빙간식이 주부들의 장바구니 관심사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아빠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우리 술을 비롯해 '아빠 응원제품' 6가지를 소개했다. 아울러 방학을 맞아 더 바빠진 주부를 위해 농산물 웰빙간식 5가지를 꼽았다.
◆ 아빠 스트레스 해소엔 '한잔의 술'
△ 배용준만큼 인기 좋은 한류 술, 제천 '황기쌀막걸리'
제천에서 3대째 막걸리를 만들고 있는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은 한약재인 황기를 원료로 한 쌀막걸리를 개발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에서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천산 황기와 친환경 쌀만을 사용해 빚은 전통술로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워 목넘김이 좋다. 두통과 숙취를 줄여 뒤끝이 없고 개운한게 특징이다.
황기는 기를 보충하고 양기를 북돋우는데 많이 활용되는 약재로서 삼계탕과 같은 여름철 보양음식에 빠지지 않는 재료다.
△ 그윽한 솔숲의 향기, 양양 '송이주'
송이버섯은 20~40년 된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향기가 좋은, 인공재배 되지 않는 순수 자연산의 고가품목이다. 이런 송이버섯을 이용,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송이주'가 있다. 양양 송이주는 자연산 송이버섯과 생쌀 그대로 저온 장기 발효해 송이의 향을 최대한 살렸다. 저도수로 거부감이 없고 두통과 숙취가 없는 건강주다. 특히 열을 가하지 않고 생쌀 그대로 발효시켰기 때문에 비타민,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눈을 감고 송이주 한 잔 마시면 그 향에 취해 어느새 송이버섯이 자라는 소나무 숲속을 거닐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아이들 웰빙간식 5가지
△ 냄새없는 '순창우리밀청국장쿠키'
순수 우리밀 청국장 쿠키는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과 국산 아몬드, 검은깨, 매실, 아몬드, 호두 등을 첨가해 만든 과자다. 이는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 무안 순식물성 웰빙식품 '쌀가스'
전남 무안의 '하이즈'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쌀을 원료로 사용해 순식물성 웰빙식품 '쌀가스'를 생산,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고기 맛을 모방하기 보다는 육류와는 다른 담백함과 깊은 맛이 차별화된 제품으로 칼로리가 낮은 데다 방부제, 색소, L-글루타민산 나트륨(MSG)이 없다. 육류를 섭취할 수 없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어린이들이나 비만 어린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간식거리다.
△ 증평 홍삼봉봉초콜릿 '샹뜨레'
충북 증평에서 생산되는 ‘샹뜨레(증평바이오고려인삼)’ 홍삼봉봉초콜릿은 한국의 특산물인 6년근 홍삼농축액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벨기에산 프리미엄급 초콜릿을 혼합해 장인정신으로 만든 100% 수제품이다.
△ 부여 '밤퓨레'
충남 부여의 밤뜨래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밤퓨레'는 탱글탱글한 젤리 형태에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밤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갓난 아이 이유식부터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임실 찢어먹는 치즈 '이플'
우리나라 농어촌산업화의 대명사 격인 임실치즈영농조합법인 '이플'이 새로운 제품으로 '찢어먹는 치즈'를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찢어먹는 치즈’는 오징어처럼 찢어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서 맛과 영양 외에 재미까지 살려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졌다는 평이다.
한편, 농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과 '신활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생산된 아빠 응원제품 6가지 및 자녀를 위한 엄마의 5가지 제품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농어촌산업박람회'에서 진열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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