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인천소래포구축제' 밑그림 완성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인천소래포구축제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남동구는 지난 달 29일 인천소래포구 축제추진위원회(이하 소추위)회의를 개최했다.
구청 4층 은행나무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배진교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소추위 위원과 축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제10회 인천소래포구축제(10월7~10일)의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축제프로그램 운영계획 및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축제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의하면 올해 축제는 1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공연과 함께 문화예술부문과 자연생태를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이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는 10주년을 기념해 소래포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주제공연과 전시회가 마련된다. 소래포구축제 10주년을 기념하는 드로잉공연과 악극, 남동구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해안 풍어제(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전통연희공연, 챔버오케스트라와 7080콘서트가 축제기간동안 소래포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맨손 물고기잡기, 갯벌체험, 생태공원 걷기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배 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뜻 깊은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에 참여한 구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의 흥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축제로 치러져야 할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 소래포구축제의 정체성을 찾아 남동구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관계자 모두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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