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미술품 컬렉터에 김창일씨 선정

2010-07-26 15:09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김창일 아라리오 갤러리 회장(59·사진)이 미국의 미술잡지 아트뉴스가 뽑은 세계 200대 미술품 수집가 가운데 1명으로 선정됐다.

26일 아라리오 갤러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해 뿐만 아니라 2006년과 2007년, 2009년에도 아트뉴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미술품 수집가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예술전문지 아트리뷰 매거진이 뽑은 세계 예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100명 중 8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세계 200대 컬렉터에는 영국의 광고재벌이자 현대미술의 슈퍼 컬렉터인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성공적인 작가이면서 동시에 미술품 애호가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프랑스 명품 제조업체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부부 등이 포함됐다.
 
아트뉴스는 1902년 창간된 미술잡지로 매년 수집가와 딜러, 경매 관계자, 큐레이터 등을 조사해 세계 200대 수집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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