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올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7.2%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GDP는 일반 기계, 금속제품, 자동차 등 수출업종의 호조로 지난해 4분기 6.0%, 1분기 8.2%에 이어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2%,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일반 기계, 자동차 등 수출관련 업종의 호조에 따라 GDP 성장을 견인했다. 제조업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18.0% 급증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 확대도 늘어 설비투자도 전기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29.0%나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GDP는 전기 대비 0.8%, 건설투자도 전기대비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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