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서남권 대표 ‘친환경 복합도시’로 태어난다

2010-07-25 14:28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신정4거리역 일대가 친환경 주거지와 단지주변의 대로변 상업·업무기능이 강화된 신정뉴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목동신시가지와 인접한 신정뉴타운은 계남근린공원과 접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하고 남부순환로, 신월로 및 강서로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신정네거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하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곳이다.

서울시는 이런 노후·불량주택지역의 정비와 부족한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 ‘신정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의 주요내용은 신정뉴타운의 신월3동 주변 대로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신정4거리역변에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의 지정이다.

이번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존치관리구역 1~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으로 신정동 일대는 서남권의 대표적 친환경 주거단지와 상업, 업무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신정뉴타운의 기존 친환경 주거단지인 신정1-1, 1-2, 1-3, 1-4, 2-1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되었고, 신정2-2구역은 9월말에 사업시행인가 예정이다.

기존 주거단지계획에 따르면 가로 및 공원·녹지축을 구축해 새로운 주거지 경관을 조성하고, 건축물의 입면 및 형태가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구릉지에는 기존 경사지의 한계를 극복한 테라스하우스를, 가로변에는 연도형을 배치해 생활가로를 활성화하고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는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해 재정비촉진지구 내 배후 주거지 지원 기능과 목동에 집중된 양천구내 상업기능을 보완 할 예정이다.

향후 신정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외곽에는 상업업무시설과 계남근린공원으로 둘러쌍여 생활편익시설이 근접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친환경 미래형 뉴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은 용적률 518%, 건폐율 55%로 최고높이 80m의 업무 및 주거복합건물 4개동 310세대가 건립되며, 이중 16세대는 임대로 건립된다.
사업시행인가 후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2012년 초에 착공하여 늦어도 2016년 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정비촉진지구내 저층부 연도형 상가와 연계해 상업가로(Biz-Street) 및 생활가로가 활성화되도록 계획했다.

간선도로변 상업·업무시설과 신정1구역 내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여 상업가로(Biz-Street)를 활성화되도록 유도했다.

보행자 위주의 생활 커뮤니티 가로 조성과 소공원 조성으로 주민휴게공간을 조성해 촉진3구역에 저층부 연도형 상가를 따라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확보하에 생활가로를 활성화하고, 무장애 보행 공간을 조성한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