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銀 테스트 통과에 강세
2010-07-24 08:18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건전성 테스트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은 유럽 금융권 덕분에 연이틀 강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23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2.32포인트(0.99%) 상승한 10424.62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최고치다. 전주 말 10097.90과 비교하면 3.23% 오른 것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3.58포인트(1.05%) 상승한 2269.4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8.99포인트(0.82%) 오른 1102.66에 매매를 끝냈다.
미국 증시는 유럽 지역 91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로 출발했다.
결국 7개 소형은행에 대해서만 자본을 확충하는 선에서 테스트가 마무리되자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분기 배당금을 20% 올린다고 발표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3% 가량 상승했다.
버라이존도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에 4% 가까이 올랐다.
양호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이어 기업실적 개선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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