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유망상품]국순당, '우국생'

2010-07-27 06:47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막걸리 열풍이 식지않는 가운데 지난 4월 출시된 국순당의 '우국생'이 더 큰 열풍을 불게 하고 있다.

국순당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주류의 원산지표시제를 앞두고 지난 4월 출시한 100% 국산쌀 생막걸리인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750ml, 알코올 6%, 이하 우국생)'로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우국생에 사용되는 쌀은 다른 막걸리 업체와 달리 지난 2009년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만 빚어 생막걸리의 맛과 향이 탁월하다.

또한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30일로 늘어나 전국권까지 유통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마실 때까지 신선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순당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과 전국권 냉장유통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우국생은 백세주의 생쌀발효법을 적용해 기존의 고두밥을 만들어 사용하던 막걸리와는 달리 쌀을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쌀막걸리 특유의 향과 맛을 한층 더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서는 기존의 초록색 PET와는 달리 투명PET에 막걸리의 주재료인 쌀과 물방울 모양을 결합시킨 독특한 외형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시장점유율 2위인 국순당이 국산쌀 생막걸리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우리 농가에도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순당은 국산쌀 생막걸리 생산으로 연간 1만4000t의 국산 쌀을 쓸 예정이며 국내 쌀 농가에 보탬을 줄 전망이다.

국순당 박민서 과장은 "국순당은 올 한해 국산쌀 생막걸리의 출시를 계기로 우리 술 본연의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한편 향상된 품질에 걸맞게 막걸리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는 더욱 새롭고 다각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장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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