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보건복지부가 20~30대 국민과 저출산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전재희 장관 주재로 20~30대 미혼 및 기혼자 등 주요 정책 수요자를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초청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정책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충실한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은 의견수렴이 학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데 비해 이번 토론회는 당사자인 국민의 시각에서 저출산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토론은 결혼,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정부에 대한 요청 등이 제시된다.

복지부는 이번 정책 수요자 토론회와 지난 9차례 릴레이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각계의 의견을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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