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상 부품 구입자금 대출
2010-07-20 10:46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현대커머셜은 현대·기아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부품 구입자금을 대출해주는 '네트워크론(Network Loan)'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론을 이용하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추가담보 설정 없이 신용한도만큼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도 5%대로 매우 저렴하다.
대출기간은 2개월, 3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부여 받은 한도 내에서 최장 1년까지 자유롭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론은 최근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의 일환이라고 현대커머셜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부터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방문 점검활동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그동안 부품업계의 관행상 거래과정에서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네트워크론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개선시켜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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