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왕성한 대외행보 '눈길'

2010-07-20 10:42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세종시 수정안 부결 이후 거취 문제가 관심을 받고 있는 정운찬 총리가 왕성한 대외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정 총리는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과 서울 영등포시장을 잇달아 방문한다.

그는 이어 영등포의 한 음식점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갖는 등 서민과 중소기업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정 총리의 이 같은 행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3기 청와대 수석들과의 첫 회의에서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라"고 당부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정 총리는 이번주 중 청년취업 2만명 프로젝트 달성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주 아동 대상 성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마포에 있는 해바라기 아동센터와 창천초등학교, 서강지구대를 방문, 여름방학 기간의 학교 및 지역사회 안전 강화 대책을 점검하는 등 총리직 업무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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