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2010 꿈나무 체육대회' 개최
2010-07-20 10:13
(아주경제 손고운 기자) 교보생명은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전남 목포시에서 '2010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빙상(쇼트트랙, 피겨), 육상, 수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총 7개 종목에 4000여 명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교보생명은 비인기 종목의 체육 꿈나무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7~10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열고 우수선수와 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억여 원을 후원했으며, 지난 26년간 총 65억여 원을 지원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을 비롯해 유도의 최민호, 왕기춘 선수 등 다수의 메달리스트들이 이 대회에서 수상한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비인기종목 대회다 보니 규모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체육 인재 육성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는 부수적인 문제"라며, "어린 선수들이 김연아, 박태환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하는데 이 대회가 역할을 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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