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파트 분양 2500가구에도 못미칠 듯
2010-07-20 09:18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7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2500가구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분양물량이 가장 적었던 지난 2009년 2월(873가구) 이후 17개월 만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들어 19일 현재 2070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3년 닥터아파트가 조사 조사 이래 7월 분양 물량 중 가장 적은 것일 뿐만 아니라 역대 최저 분양실적으로 기록했던 2009년 2월(873가구) 이후 17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닥터아파트는 아직 남은 7월 분양 예정 물량이 267가구에 불과해 이 물량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도 2500백가구에도 미치지 못할 뿐더러 이마저도 분양 연기 가능성이 높아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분양 단지는 대부분 500가구를 넘지 않는 소규모의 단지가 많고 전체 물량의 64.1%가 수도권(1327가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단 3곳에서만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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