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창의성 중시 사회풍토 필요"

2010-07-15 15:57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5일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창의성을 중시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건국대에서 열린 `제9기 전국대학언론 기자학교'에 참석한 자리에서 고교교육 다양화, 대학 자율화, 학력 차별 완화 등 이른바 `3화(化)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예비 언론인인 대학생 기자들과 교육 개혁의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리는 "수월성과 사회성은 창의성을 이끄는 두 바퀴"라며 "창의성을 높이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 소양은 갖추게 하되 개개인의 적성, 소질에 맞게 흥미롭고 다양한 교과를 선택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의성은 모든 분야 및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능력"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 뿐 아니라 개개인이 각 분야에서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3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창의성 등 개인의 실질적인 능력에 따라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등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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