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2분기 매출 1조2388억원
2010-07-14 13:43
매출액·영업익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분기에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2분기에 매출액 1조2388억원, 영업이익 17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1분기에 이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회사 홍보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일본 등 단거리 출국자가 늘고, 중국인 비자 발급 완화에 따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 면제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 국제여객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 항공 화물의 50%를 차지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 및 환적화물 증가에 따라 항공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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