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제철 식재료로 “건강·녹색 식단 차려 보세요”
2010-07-12 09:43
식약청이 더위로 입맛을 잃은 여름철, 환경 친화적인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단을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9일 계절별 제철 음식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친화 녹색식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제철 음식 이용으로 녹색 소비와 건강개선 ▲식재료 낭비와 환경오염 개선 ▲가족 구성원에 맞는 적절한 열량 공급 등을 원칙으로 개발되었다. 식재료를 1주일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장보기방법도 함께 개발됐다.
이 중 어린이용 메뉴는 ‘편식예방 및 영양공급’, 청소년용 메뉴는 ‘비만예방을 위한 저지방’, 성인용 메뉴는 ‘성인병예방을 위한 고식이섬유, 저콜레스테롤‘ 요리법으로 구분해 개발했다.
어린이용 메뉴에는 닭고기와 햇마늘을 넣어 만든 육수에 찬밥을 이용하여 끓인 ‘찬밥이용닭죽’ 등 6개 메뉴가, 청소년용 메뉴에는 전복과 버섯을 넣고 다시마국물로 밥을 지은 ‘전복영양밥과 부추양념장’등 7개 메뉴가, 성인용 메뉴에는 보리밥에 부추·콩나물 등을 얹어 햇감자를 갈아 넣은 강된장으로 비벼 먹는 ‘강된장부추비빔밥’ 등 12개 메뉴가 있다.
식약청은 “이번 식단을 통해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및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및 단체급식 현장 등에서도 널리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식약청 홈페이지와 마트,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