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지표호전으로 사흘째 상승세..다우 1.21%↑

2010-07-09 05:56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각) 실업감소와 소비지표 호조로 3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20.71포인트(1.2%) 상승한 10,138.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98포인트(0.94%) 오른 1,070.25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3포인트(0.74%) 상승한 2,175.40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감소해 호재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5만4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1000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미국의 소매 체인업체들이 메모리얼 데이 휴일과 더운 날씨 덕분에 예상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6월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힌 JC 페니가 6.7%나 오른 반면 의류업체 갭은 작년에 비해 매출이 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7.6%나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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