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위공무원 평가등급 11단계로 세분화
2010-07-04 12:22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고위공무원의 역량평가 등급을 현행 5단계에서 11단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 개정안을 오는 5일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고위공무원의 역량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현재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단계로 나뉜 평가등급 중에서 우수와 보통, 미흡을 '상·중·하'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는 부처와 개인에게 제공돼 고위공무원이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했다.
또한 역량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고위공무원은 재평가 이전에 반드시 보완교육을 받도록 했다.
민간의 인재가 고위공무원직에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개방형직위를 특별 채용할 경우는 개방형직위 재직자뿐 아니라 경험자에게도 필기시험을 면제할 방침이다.
shiwal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