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新성장동력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2010-07-02 09:17


KT&G는 7월1일자로 전국 영업분야 지점을 168개에서 137개로 감축하고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KT&G 손자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영업조직 개편 및 계열회사 지배구조 변경을 실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행정단위별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개편했으며 임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470명이 명예퇴직을 하게 됐다.

또 KT&G는 지난 6월말일자로 한국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판매를 자회사로 편입해 식품사업군내 계열사간 역할 정립을 통해 건강식품사업을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正官庄) 브랜드의 품질·안전성·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홍삼사업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해 홍삼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KGC판매는 기존 사업강화와 신규사업(New 프랜차이즈 등) 확대를 통해 비홍삼 건강식품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T&G는 식품사업군내 계열사간 지배구조를 재편함으로써 각 회사별 역할을 정립해 홍삼사업과 비홍삼사업간 시장 경쟁을 통해 건강식품시장의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분야 조직개편과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담배사업 및 건강식품사업의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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