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과도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 신한투자

2010-07-02 09:03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과도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시절처럼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비관론 탓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IT(정보기술)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 LED TV 비중 확대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5% 증가한 6조4340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7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이번 2분기에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애플 선수금 5억불 환차손 500억원과 1180억원의 감가상각비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이자세금감가상각전이익(EBITDA)은 6.6% 증가한 1조51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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