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과 성능 경쟁, 고성능 노트북 눈길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3D 게임 및 그래픽 작업에 적합한 고성능 노트북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R780 |
200만원 전후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고가이지만 인텔의 고사양 프로세서와 최신 그래픽 카드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고성능 노트북의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센스 R780 모델로 국내외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2010 CES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R780은 인텔의 2010년형 코어 i5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3D 게임을 구동시키는데 적합하다. 또 16:9 비율의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H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 R590 |
LG전자의 대표적인 고성능 노트북은 '엑스노트 R590 아이온 에디션'이다.
엔씨소프트, 인텔 등과 전략전 제휴를 통해 출시된 이 제품은 3D 게임 '아이온'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텔의 최상위 '쿼드 코어(Quad Core)' 프로세서인 'i7'와 DDR3 1333MHz 메모리를 탑재해 데스트톱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삼보 에버라텍7 |
4GB 메모리를 채택해 멀티테스킹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했으며 '터보부스트' 기술을 적용해 3D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서 집중적으로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노트북은 15인치 이상의 대화면에 고사양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만큼 가격도 높고 무게도 일반 노트북에 비해 무거운 것이 특징"이라며 "모바일 환경보다 업무용 프로그램이나 그래픽 작업 등을 위해 기존 데스크톱 환경을 대체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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