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내달 국내 출시

2010-06-08 09:50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차세대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 4가 내달 한국에 출시된다.

애플은 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발표했다.

아이폰4는 오는 24일부터 미국 등 5개국에서 우선 판매되고 한국에는 KT를 통해 7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4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4월 공개된 운영체제(OS) 4.0을 기반으로 제작돼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새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이애드와 전자책 서비스인 아이북스 역시 처음으로 도입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인 '빙'을 기존 구글 및 야후와 함께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했다.

제품 사양을 살펴보면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 기존 아이폰 3GS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또 앞면에도 카메라를 장착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화질도 5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한층 강력한 줌인·아웃 기능을 제공한다.

CPU는 A4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512MB의 메모리와 16GB 및 32GB 이상의 용량을 갖췄다.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채용, 회전감과 입체감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아이폰 4의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16GB 모델이 199달러, 32GB 모델이 299달러로다. 미국에서는 AT&T를 통해 2년 약정으로 출시된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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