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장관, 최고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시인
2010-05-31 11:12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프랑수아 바로잉 프랑스 예산장관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노력을 언급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인했다.
30일(현지시각) 바로잉 장관은 카날+ TV 회견에서 "프랑스가 AAA 등급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프랑스가 AAA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채무를 너무 과중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것을 장기적으로 실행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8%로 예상되는 재정 적자를 2013년까지 유럽연합(EU) 의무 수치인 3% 밑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 소식통은 지난 29일 독일이 일부 품목에 대해 현재 7%가 적용되고 있는 부가세율을 상한인 19%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지난 28일 스페인에 대한 신용 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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