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일반공급 1333가구 미달
2010-05-26 08:09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의 일반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을 25일 마감한 결과, 경기권 3곳에서 1333가구가 미달했다고 밝혔다.
미달 물량은 경기 남양주 진건 559가구, 부천 옥길 46가구, 시흥 은계 728가구이다.
나머지 3곳 가운데 서울 내곡지구는 사전예약 접수 첫날인 18일 281가구 배정에 2739명이 신청해 9.8대 1, 서울 세곡2지구는 259가구 배정에 3천211명이 신청해 12.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접수가 마감됐다.
또 구리 갈매는 969가구 배정에 마지막 날까지 1645가구가 신청해 1.7대 1의 경쟁률로 접수 마감 요건을 채웠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의 일반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은 6천338가구 배정에 1만2166명이 신청서를 내 최종 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로써 1만5544가구가 배정된 2차 보금자리지구 일반 및 특별공급 전체 사전예약은 3만1485명이 신청해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 2차 보금자리지구는 25~26일 기관 추천 특별공급 물량만 남겨놓고 있다.
기관 추천 특별공급은 2천967가구로 유공자 및 제대 군인, 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장기복무 군인 등이 대상인데, 해당 기관이 추천해 신청서를 내면 자동 당첨된다.
국토부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저조한 이유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해 주택청약자가 대기 수요자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당첨자는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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