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a] "똑똑한 검색으로 이용자 만족도 높인다"
최병엽 다음커뮤니케이션 검색본부장(사진)은 다음 검색서비스의 지향점은 정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이용자들의 관심사나 상황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검색 방법을 제공하고 결과도 사용자 의도에 따라 달리 보여주는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본부장은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신검색 기술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실시간 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이미지 검색 △동영상 검색 △장소 검색 △ 스마트앤서 등 총 10여 회에 이르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이용자 증가로 모바일 검색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 서비스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다음은 지난해 말 20%였던 검색 점유율을 22%까지 끌어올렸다.(코리안클릭 기준) 최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음만의 특화된 검색 서비스 기술을 선보여 시장점유율을 더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내 키보드 입력이 아니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음성인식검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바로 해당 상품의 가격, 상세정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음의 쇼핑 검색 서비스인 ‘쇼핑하우’를 통해 가격비교까지 할 수 있는 ‘바코드 검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위치 기반 검색, 개인별로 특화된 개인화 검색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검색 기능뿐 아니라 기본 검색기능의 품질향상에 중점을 둬 통합검색의 최적화, 생활밀착형 검색, 이슈 검색 등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란게 최 본부장의 설명이다.
모바일 검색 서비스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은 하반기부터 모바일에서도 검색 니즈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미 모바일 웹 부문 강화와 함께 모바일 특성에 맞는 선진 기술 검색 서비스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모바일 검색에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많이 클릭한 검색 결과가 상단에 배치되도록 구성하고 클릭율이 낮은 내용은 과감히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는 등 검색결과를 슬림화했다.
또 글자 입력이 불편한 모바일 환경의 특성을 감안해 ‘ㄷㅇ'과 같이 초성만 입력해도 ‘다음’, ‘동이’ 등을 자동으로 제시해주는 ‘초성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장소검색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있는 위치에서 찾고자 하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 본부장은 “모바일 입출력 장치의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는 최적화 된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고 모바일의 특성에 맞춰 검색 결과를 슬림화해 이용자가 스크롤 하는 데 드는 수고를 줄인 것”이라며 “이와 함께 바코드검색, 음성검색 등 차별화 된 검색 모델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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