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올해 들어 수주 12억 달러 돌파
2010-05-20 09:12
현대미포조선 전경.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선박 수주 12억 달러를 돌파했다./현대미포조선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선박 수주 12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대미포조선은 그리스·독일·일본 등 유럽 및 아시아 선사로부터 벌크선 29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 등 총 40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1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이 넘는 54%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수주 증가는 최근 철강석 가격 상승 등으로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 지수가 4000선에 임박하는 등 중소형 벌크선을 중심으로 선박 수주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이은 수주로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잔량 228척, 111억 달러에 달해 오는 2012년까지 3년치의 안정된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중형 선박 건조부문 세계 1위 회사로서 5년 연속 무차입 경영을 해오고 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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