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시황] 코스피, 美 증시 조정에 소폭 하락

2010-05-14 10:03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는 미 증시 하락 소식에 소폭 내려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12.10포인트(0.71%) 떨어진 1682.48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과 연방검찰의 대형 은행 조사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역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원, 42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96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도 984억원가량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 중인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전기가스업, 금융업, 증권, 의료정밀, 보험이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우리금융이 2% 중반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하이닉스도 1%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 대비 9.20원(0.82%) 오른 1137.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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