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용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제공
2010-05-04 15:56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건전한 무선인터넷 환경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용 유해사이트 차단 애플리케이션인 '유해사이트 검사'를 T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국내·외 53만여 개 피싱사이트와 1700여 개의 유해사이트로의 접근이 사전 차단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고객은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정보를 빼내는 유해 피싱사이트 접속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한 청소년의 유해사이트 접근 위험도 차단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에서의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제공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유해사이트 검사' 애플리케이션은 피싱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검사할 수 있는 사이트인 피시 탱크(Phish Tank) 및 SK텔레콤이 관리하는 국내·외 음란, 사행성 등 유해사이트 데이터베이스와 실시간으로 연계돼 유해사이트에 대한 사전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후종 SK텔레콤 서비스기술원장은 “스마트폰 이용자는 '유해사이트 검사' 서비스를 이용해 음란, 사행성 등의 유해사이트로부터 소중한 자녀를 보호하고 피싱사이트 접근도 차단해 모바일 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