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직원들 금연 "회사가 도와준다"

2010-05-04 13:09

   
 
선포식 이후 직원들에게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 선인장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동아오츠카는 회사 내 금연 운동의 조기 정착을 위한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펼쳐진 선포식은 '건강기능성 음료를 만드는 기업 스스로 건강 하자'는 취지 아래 올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펼쳐진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할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금연 클리닉을 개설하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 및 금연 보조제 지원, 무료 금연침 시술 등의 다른 진료도 연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직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돕기 위해 '담배욕구가 생길 때 가시로 찌르자'라는 은장도 의미를 부여한 선인장을 지급하며 유쾌한 시작을 선포했다.

직원들의 동기 부여 차원에서 흡연 직원들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추렴해 사내 금연 펀드를 만들고 금연에 성공하면 추렴금액의 3배인 30만원을 시상하고 실패하면 10만원을 기금으로 기부한다.

금연을 도와줄 용품 지원에도 회사가 나섰다.

자사 제품인 뉴트리션 바 소이조이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된 두번째 우려낸 녹차 등 흡연 욕구를 대체할 수 있는 기호품을 갖추고 사업장마다 샌드백을 마련해 금단현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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