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태국 통화 표시 발행자등급 전망 하향조정

2010-04-20 06:18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태국의 장기 자국통화 표시 발행자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의 장기 자국통화 표시 발행자등급은 기존 'A-'로 유지했다.

19일(현지시간) 피치의 아시아 지역 담당자인 빈센트 호는 "이번 조치는 태국 정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장기화될 경우 국가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4일부터 태국 수도인 방콕에서는 '레드셔츠'로 불리는 시위대가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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