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 패션거리에 대규모 패션명품점 들어선다
2010-04-15 14:16
기존 쌈지공원은 이면도로로 위치 변경해 재조성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입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패션 명품점이 생긴다.
서울시는 14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신사동 639-2번지 2247㎡에 대한 '압구정로변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해 수정·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곳은 건폐율 49.9%, 용적률 219.7%가 적용돼 지하3층~지상5층 연면적 1만142㎡(판매시설 면적 3373㎡)의 대규모 판매 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압구정 한양6차 아파트 건너편의 압구정로 변으로, 지난 2008년 7월 지식경제부가 청담·압구정 패션 특구로 지정한 지역 내에 위치한 부지이다. 특히 부지 내 '뉴패션의 거리'에 해당해 패션 선진국과 경쟁할 세계적 패션명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압구정로 변에 부족한 대규모 커뮤니티 공간도 500㎡ 조성되고, 강남패션 페스티벌·패션쇼·사진전시 등을 위한 다용도공간도 만들어진다. 기존 쌈지공원은 압구정로 변에서 이면도로로 위치를 변경해 재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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