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황제 임요환·탤런트 김가연 2년 열애?
2010-04-13 11:58
8살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지 주목
지난해 터진 열애설 당시 인터넷에 퍼진 김가연과 임요환의 다정한 모습의 사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탤런트 김가연(38)과 프로 게이머 임요환(30)이 결혼을 전제로 2년간 열애 중이라고 스포츠조선이 13일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가연은 지난 11일 SES 멤버 슈의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아 남자친구와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일으켰다. 실제로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해 열애설이 터졌으나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가연과 임요환의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12일 "지난 2008년 말부터 김가연이 연예인 게임단으로 활동하며 임요환과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주위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공식 커플"이라고 전했다.
임요환은 그동안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공연히 드러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3월 4일부터 '사랑해'라는 마크를 달아놓았다. 또 "품절! 임자있음"이라는 글귀까지 올려놨다. 남녀가 풍선을 들고 뽀뽀를 하는 다정한 배경화면도 설정했다.
김가연과 임요환의 한 측근은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사랑으로 두 사람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양가 집안에서도 교제 사실을 알고 있다. 올 여름 지나고, 가을쯤 결혼을 생각하는 것 같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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