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멘탈 골프? 요즘 필드에서 가장 유행하는 말이다. 멘탈골프란 무엇인가? 멘탈은 정신, 마음이라는 개념이지만 포괄적으로 생각을 지배하는 전략이다. 즉, 바르게 생각하는 습관이다. 주어진 장소, 상황에 맞게 바르게 생각하는 습관을 개발하고 익혀나가는 것이 맨탈 전략이다. 골퍼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크게 스윙 스킬(Technical), 플레이 전략(Tactical), 체력 강화(Physical), 멘탈 스킬( Psychologocal)이 중요하다. 이 중 Tactical한 코스플레이 전략과 마음을 지배하는 멘탈 스킬을 통합해 멘탈 전략으로 정의한다.

이 책은 PGA, LPGA투어 선수의 경기, 인터뷰 내용 등을 통해 멘탈 전략을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다. 'Face the fear(두려움에 맞서라)' 애니카 소렌스탐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그녀의 모자 안에 항상 써놓았던 문구다. 그녀는 어드레스에 들어가면서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한다. 'Swing easy(편하게 스윙하자)'. 한타 한타 스윙할 때마다 긴장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시합에서 가장 필요한 마인드컨트롤이다.
2004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타이거우즈는 믿을 수 없는 샷을 경험한다. 볼이 그린 옆 깊은 러프에 떨어졌다. 타이거우즈는 내리막 그린과 뒤편 워터해저드를 보고도 겁없이 러프에서 강력한 풀 스윙을 한다. 볼은 11m나 치솟아 그린에 내려앉아 훅 라이를 먹고 굴러가다 홀에 들어갔다. 이는 자신감을 보여준 샷이다. 자신의 관한 믿음과 긍정적 평가가 만들어낸 걸작이었다.

골프스쿨 대표를 맡고있는 저자 김태균은 이 책을 통해 골퍼로서의 올바른 습관을 비롯해 골프 스윙의 원리등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각 장마다 멘탈전략과 연계된 비즈니스 전략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창조적인 멘탈 플랜 위해 노력하는 골퍼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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