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KTX·수도권전철 등 노선 일부 개편
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경부선·호남선 KTX와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시각 및 노선이 일부 개편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TX는 신설과 운행구간 조정으로 호남선 주중 2회가 추가돼 총 경부선 143회, 호남선 38회가 운영된다.
경부선은 '서울~동대구(1일 8회)' 간 KTX를 '서울~부산(1일 8회)' 간으로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용산~목포' 구간 열차를 2회 신설한다.
지난 2일부터 새로 도입한 'KTX-산천'은 '서울~부산', '용산~목포', '용산~광주' 구간에 각 1일 4회 투입한다.
새마을호는 호계·서경주·평택 역에서 정차하는 열차를 추가로 신설하고 현재 장항선 마지막 열차로 투입되던 새마을호는 무궁화호로 변경된다.
무궁화호는 금·토·일요일에 운행하던 '서울~부산' 열차 2회와 토·일요일에 운행하던 '서울~대전' 간 무궁화호 2회가 운행 중지된다.
하루 두 번 운행하던 '서울~부전' 간 무궁화호 열차는 '동대구~부전'으로 바뀐다.
이밖에 중앙·영동선은 지평(1일 4회), 망상(1일 4회), 승부(1일 1회) 정차 열차를 증편하고, 경전·동해남부선은 '순천~부전' 간 열차와 '부전~포항' 간 열차를 '순천~부전~포항'간 열차로 조정해 직통 연결 운행하며 동해남부선 통근열차 출발시각을 조정했다.
이번 운행 개편 조치를 통해 KTX 열차는 경부선 143회(KTX-산천 4회 포함·주말 기준), 호남선은 38회(KTX-산천 8회 포함·주말 기준) 운행으로 바뀐다.
한편 수도권 광역전철은 모든 전철의 일요일·공휴일 첫차 시각을 30분 앞당긴다. 또한 주말 급행전동열차를 경인선 50회·경원선 5회·경부선 4회 각각 추가한다. 청량리 종착열차 중 43편성과 의정부역 종착열차 중 14편성은 각각 성북역과 양주역까지 연장된다.
개편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99)를 이용하면 된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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