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반기 1200명 채용…최대 규모

2010-03-28 13:49

롯데그룹은 28일 올해 상반기에 대졸자 공채 650명과 하계 인턴 550명 등 1200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모집 분야는 식품ㆍ음료, 유통ㆍ관광, 중화학ㆍ건설ㆍ기계, 금융ㆍ무역, 전자ㆍ정보통신, 연구ㆍ지원 등 6개 부문이다.

대졸 공채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오는 8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하계 인턴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2011년 2월 졸업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대졸 공채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하계 인턴은 오는 5월11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대졸 공채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건강검진, 연수교육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7월에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면 계열사로 배치되는 방식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전형 과정 중 실무자 심층면접에서는 프레젠테이션과 집단토론, 원어민 일대일 인터뷰 등이 계열사별로 진행된다”며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어 우수자와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롯데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입상하면 `서류 전형 통과' 또는 `가산점 부여' 등 특전도 제공한다.

하계 인턴사원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8주간의 인턴, 인턴 우수자 선발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에 채용이 확정된다.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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