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유천일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10-03-25 16:13
STX엔파코→STX엔진 사명변경… 1주당 200원 배당

   
 
 유천일 STX엔파코 신임 대표이사
STX엔파코가 유천일 부사장(53·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TX엔파코는 25일 열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유천일 STX엔파코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유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했다.

지난 2002년에는 ㈜STX에 입사, STX조선해양과 STX팬오션을 두루 거쳐 ㈜STX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STX엔파코 부사장을 맡아 왔다.

STX엔파코는 같은날 경남 창원 본사 강당에서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STX엔파코에서 사명을 STX메탈로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엔진 뿐 아니라 조선기자재,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의 사업 확장에 따른 결정이다.

또 유천일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서주 ㈜STX 부사장은 신임 비상무이사, 박준수 전 산업은행 여신감리실 감리역 부장과 나종성 USKPH㈜ 사장은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그 밖에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안건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