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연비 25% 개선 새 엔진 개발

2010-03-23 17:23
차세대 3.6ℓ 펜타스타 V6 엔진

   
 
      크라이슬러가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V6 엔진
크라이슬러그룹(LLC)이 연비를 25%까지 개선할 수 있는 새 엔진을 개발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 19일 미국 미시건주 트렌튼 사우스(Trenton South) 엔진 공장에서 차세대 3.6ℓ 펜타스타 V6 엔진 생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엔진은 크라이슬러 파워트레인 역사상 가장 발전된 형태의 6기통 엔진이다. 향후 크라이슬러, 짚, 닷지, 램 트럭 등 그룹 전체 라인업에 채택, 연비 향상 및 배기가스 감소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이슬러는 “이 엔진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그룹 전체 라인업의 평균 연비를 25%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엔진이 처음 탑재되는 차량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2011년형 그랜드 체로키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미시건 트렌튼 엔진 공장은 크라이슬러의 핵심 기지로 친환경 건물에 수여되는 리드(LEED) 골드 그린 빌딩 시스템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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