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기존투자자 펀드 판매보수 단계별 인하를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금투협은 18일 민관 공동으로 TF를 구성하고 운영해 기존펀드의 판매보수 인하에 대한 인프라 및 세부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F는 앞으로 인하방식(체감식 또는 정율식)을 구분할 기준을 정하고 체감식 적용을 위한 시스템 정비 등 세부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체감식 인하 방식의 세부적용 기준도 만드는 한편 집합투자규약 변경등록 등 지원도 검토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기존펀드 투자자에게도 판매보수 인하효과를 누리게 됨에 따라, 장기투자과 펀드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사와 판매사들이 기존펀드의 판매보수율을 신규펀드 판매보수율(연간 1.0% 이하)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자율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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