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그린홈 보급사업' 나서
2010-03-09 15:0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그린 홈 보급사업'에 나선다.
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공동주택 그린 홈 사업이 올해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빌리지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 홈 보급사업 보조금지원 공고를 하고 이달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그린 홈은 태양광,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하는 것으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권장키 위해 그린 홈 사업을 신청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 전체 시설 설치비용의 50%에 해당하는 정부보조금 말고도 10%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정한 일반 보급사업 전문기업과 계약한 후 에너지관리공단의 사업승인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공동관리 비용을 줄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신재생 에너지 이용으로 시민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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