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중생 이유리 양, 변사체 발견

2010-03-06 23:36

   
 
   
부산에서 실종된 여중생이 11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이날 오후 실종된 이유리(13)양의 이웃집 옥상 물탱크 안에서 숨진 이 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오후 7시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홍모(38)씨와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실종됐다. 경찰은 집안에 외부 침입 흔적이 있었던 것을 근거로 납치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이 양의 시신은 물탱크 안에 놓인채 폐가구 등
   
 
       용의자 김길태 씨
으로 가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이 양을 납치했을 것으로 추청되는 용의자 김길태(33)씨를 공개수배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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